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지 심슨 (문단 편집) == 상세 == 호머가 툭하면 법정에 서거나, [[세계구]]급 암살자 내지는 뒷세계 인물들에게 노려지거나, 게으름의 극치라 집안에서는 어지르기만 하거나 하는 통에[* 마지가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는 에피소드에서 마지 없는 심슨네가 얼마나 개판이 되는지 보여주는데, 마지가 리사에게 '''기적을 바라지 말라'''고 할 정도. 집안일 도울 생각 자체를 아예 안 하는 호머와 바트의 무개념짓에 폭발한 리사가 잠들어있던 둘을 한센병 환자로 위장하고 청소를 시키게 한다. 물론 리사는 지시만 잘 따라주면 진실을 밝힐 생각이었겠지만, [[답이 없다|청소가 한센병보다 싫었던 호머와 바트는 옆집 네드네로 도망갔고]], 한센병을 감당할 수 없던 네드는 둘을 하와이 몰로카이의 한센병 치료소로 보내버린다. 그렇게 집안 청소도 다 리사 몫이 되고, 마침 마지가 퇴원해 집에 돌아오고서야 호머와 바트의 위치를 알게 된다. 한편 치료소로 보내진 2인조는 한센병 환자들이 많은 몰로카이라도 결국 하와이라 탱자탱자 놀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전기바늘을 알로하 노래 부르며 즐겁게 받는다.] 나중에는 아예 집안일을 위하여 '''마취제급 안정제 3대를 맞아도 멀쩡해지는 경지에 이른다.''' 심지어 코끼리를 쓰러트리는 수준이라고. 심슨 시리즈에서 비춰지는 모습을 기준으로 본다면 학창 시절에는 나름대로 엘리트였고 사회적인 목소리도 낼 수 있는 상당한 지식인이다. 어렸을 때는 고2때 까지는 매번 A를 받는 엘리트였으나 고3에 호머를 만난 이후로 성적이 급추락한다. 그래도 호머와는 다르게 대학교 졸업장이 있다.[* 대학등록금은 호머가 에이브의 가게에서 알바한 돈으로 내줬다. 호머도 대학을 다닌 적이 있긴 하다. 원자력 발전소 안전 요원이 대학 학위가 있어야 된다고 하자 회사에서 보내줬다.] 에피소드 도중 시위를 주도할 때 학창시절 친구들이 마지를 리더로 추대하는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스프링필드 내에 입지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시즌 2의 에피소드 09 Itchy&Scratchy&Marge에서는 [[이치와 스크래치]]의 잔혹한 폭력성 때문에 결국 [[매기 심슨|매기]]가 TV속 장면을 따라해서 호머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게 되자 이치와 스크래치의 작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발벗고 나선 적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가정과 가족에 충실한 [[미국]]의 [[보수주의|보수]]적인 여성상을 대표한다. 일단 가족 중에서 가장 독실한, 어쩌면 거의 유일한 신앙심 깊은 기독교 신자다.[* 호머는 종교 자체에 별 관심이 없고 주말에 교회를 가는 걸 매우 귀찮아한다. 바트도 비슷하고. 리사는 교회가 부패했을 때 실망해서 결국 제대로 된 종교를 찾다가 불교를 고른 뒤 교회에는 그냥 가족 행사 개념으로 따라가며,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그걸 감안해도 어린애답게 역시 교회 가는 게 즐겁진 않은 듯.] 진보적인 딸인 리사에 비하면 확실히 보수적인 편으로 리사가 좋아하는 인형 말리부 스테이시 돌을 마지도 가지고 놀며 자랐는데 말리부 스테이시가 읊는 성차별적인 어구들이 무의식중에 각인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족을 중시하는 가정적인 성격답게 지속적으로 모든 사람이 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리사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자 충격을 받기도 했으며 남편은 필요한 거라고 혼을 내기도 한다. 사실 마지 역시 잘나가던 처녀 시절을 뒤로 한채 집안일과 가정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매여있는 현실에 대해 불만과 서글픔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다. 성차별 이나 성 고정관념 문제에 대한 에피소드는 페미니스트인 리사보다도 오히려 마지 쪽이 훨씬 더 많다.[* 리사는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쪽이긴 하지만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 안한 어린 아이일뿐이고 성차별이나 고정관념의 직접적인 피해자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마지는 직접적으로 이런 현실에 부딪히고, 피해를 입으며, 거기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여성상을 상징하기 때문에 리사보다 훨씬 공감도 잘되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호머를 처음 만나게 된 것도 고등학생 때 다른 학생들 앞에서 양성평등을 역설하다가 벌 받으러 와서였다.] 마지가 직업을 가지게 되는 에피소드 전부, 요리 대회 에피소드, 목수가 된 에피소드에서의 성고정 관념 비판 및 승무원 아버지에 대한 마지의 트라우마 등 마지가 주인공인 에피소드는 이런걸 다루는 것도 많다. 한번은 딸 리사가 잘나가는 자신의 커리어우먼 동창생을 동경하게 되자 열등감을 느껴 평소의 마지답지 않게 그녀를 따라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는 리사를 억지로 가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머니답게 정신력만큼은 심슨 가의 가족 중에서 가장 강하다. 바트가 국기를 모욕하여 다같이 애국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감옥에 끌려가서 세뇌용 비디오를 보게 되었을 때, 그리고 스프링필드에 사이비 종교가 유행했을 때 나머지 심슨 가족은 그 합리적이라던 리사마저도 단체로 세뇌되었지만 마지만큼은 멀쩡했다. 본인도 주부로서 아무런 업적이나 역할이 없는 자신의 처지에 약간의 열등감이나 자괴감을 느끼고 있지만 어머니로서는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이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매우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라 오히려 리사의 존경을 받기도 한다.[* 위의 동창생 에피소드에서는 화산 폭발로 마그마 속에 갇힌 리사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용암바다를 건너 딸을 구해냈고 리사가 이런 집구석에 있으면 자기도 엄마처럼 성공적이지 못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며 사립학교에 보내달라고 하자 돈이 모자라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찌저찌 입학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알고보니 그 학교 학생들의 교복을 모조리 세탁해 주는 조건으로 입학이 허가된 것이었다. 마지는 이사실을 리사에게서 감춘채 리사가 자기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 리사 뒷바라지를 위해 개고생을 다 하고 있었고 리사는 업적이나 직업이 없다해도 엄마를 가장 존경한다며 어머니의 사랑에 감동받는다.] 호머와 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만나 연애 결혼을 한 뒤 세 아이들을 낳게 되면서 호머와 알뜰살뜰한 생활을 하게 된 인물로, 심슨 시리즈에서 손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상인이다. 시즌 29 13화에 따르면 원래 직업은 캐피탈 시티에서 잡지사 기자이지만 바트가 태어나고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호머와 어떻게 연애를 했냐하면 호머가 프랑스어를 가르쳐달라고 졸랐지만[* 둘이 처음 만나게된 계기는 둘 다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한 교실에서 벌 받으려고 왔을 때였다. 호머는 버니 검블하고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걸렸고 마지는 친구들과 함께 교내에서 시위하다가 잡혔다. 마지가 들어오는 것을 본 호머는 첫눈에 반했고, 이때 'Why do birds suddenly appear'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Carpenters의 Close to you가 BGM으로 쓰였다.] 이때는 호머를 전혀 좋게 보지 않았기에 차버렸지만 파티에서 파트너였던 [[아티 지프]]가 차에서 자신을 덮치려고 하자 [[싸대기]]를 날리고 거절했다. 아티 지프가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려 "내 체면과 사회적 지위를 생각해서라도 오늘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하자 완전히 학을 떼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던 중, 가족들이 호머를 험담하는 말을 듣고 반발심을 가진다. 그대로 차를 몰고 나온 마지는 혼자 집으로 걸어가던 호머를 발견하고 차에 태워준다. 그리고 아티 지프 때문에 찢어진 드레스를 호머가 묶어주는 걸 보고 착한 마음씨에 반해 사귀게 된다. 그리고 속도위반을 저질러버려 바트를 임신한 채 결혼식을 올렸다.[* 다만, 나중 에피소드에 비하면 그렇게 사귀고 결혼을 준비하던 중 호머가 술에 만취해서 자신을 형편없이 대하는 것 때문에 화가 나 헤어지려 했었다. 호머는 이에 마지가 자신과 결혼한 건 바트 때문인 줄 알고 그럼 지금까지 결혼생활이 다 마음에도 없는 억지였냐면서 삐지고, 마지는 이미 결혼한지 벌써 몇 년이나 지나서 자기는 벌써 다 잊고 받아들인지 오랜데 억지로 하고 있는 줄 아냐면서 호머에게 화가 난다. 그렇게 이혼까지 갈 뻔하다가 겨우 좋게 풀리지만.] 호머가 워낙 집안 생활 면에서 뒤떨어지는 인물[* 그 정도가 아니라 사실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지만. 당장 원자력 발전소 직원인데 원자력 발전의 원리조차 모르고 맨날 잠만 자고 딴짓이나 하고 [[멜트다운]]도 몇 번이나 낸 인물이라.]이다 보니 그 덕분에 출중해진 가사 실력으로 일주일에 12[[미국 달러|달러]]만으로 온 가족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시즌 16의 에피소드니 2004년 방영된 건데, 당시 물가를 감안해도 정말 엄청난 수준. 다만 호머의 [[미트로프]]에 '''[[톱밥]]'''을 쓴다고 한다.], 각종 요리 행사에서도 그녀의 음식맛은 좌중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다만 그녀의 요리가 호불호가 갈리는 듯한 묘사는 한 번 나오는데, 밀하우스 부모가 부부 여행을 떠나면서 심슨 가족에 맡겨놓고 필요하면 먹으라고 따로 음식을 만들어놓은 걸 보고 마지는 혼잣말로 '내가 [[매쉬드 포테이토]]에 [[파인애플]]을 좀 넣는데 그게 그렇게 싫은가'라고 꿍얼댄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게다가 늘 가사만 하는 것도 아니고 때때로 경찰, 해우 돌보기 같은 부업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마지는 교도소에 가서 천재적인 그림 솜씨를 가진 범죄자를 갱생시키는 일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천성이 착해서 그런지 양심을 속일 수 없는 경우로 그만두거나, 아니면 호머의 삽질로 쫑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실 미국의 보편적인 어머니상 이라는 애매모호한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각본가들이 그때그때 만들다보니 요리 실력 같은 부분은 그때그때 변하는 부분이 많다. 초창기에는 피넛버터 잴리 샌드위치, 치토스 폭챱같은 고전적인 미국 가정요리를 하다가, 시대가 지나면서 맞벌이가 늘어나자 TV디너 같은 즉석식품에 많이 의존하는 부분을 보여주기도 했다가. 시대가 더 지나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싫다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자몽을 들려 보내는 등 맛보다는 건강에 치중하는 전형적인 어머니의 요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시대의 변화 뿐 아니라 각본가 개인의 추억에 바탕한 것으로 보이는 애피소드들도 많았는데, 위에 언급된 매쉬 포태이토 파인애플 뿐 아니라 반드시 후식인 아이스크림 선데까지 먹고 나서야 식탁을 떠나도록 하는 모습, 교회 봉사활동으로 케이크를 만드는데, 시간이 촉박한 와중에도 꼭 건포도가 필요하다며 건포도를 사러 나가는 모습 등. 마지의 요리는 엄마 표 요리의 좋은점과 나쁜점을 다 보여주고, 요리 실력은 시대가 지나면서 미국의 식생활이 나아지면서 같이 나아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토록 올곧은 인물이기에, [[스프링필드(심슨 가족)|스프링필드]]에서는 손꼽히는 개념인이다. 모 에피소드에서 주부들이 마지가 없는 사이 뒷담화를 하려는데 자잘한 거 몇 개 이후 할 말이 없어 침묵할 정도. 시즌 5 에피소드 10에서는 스프링필드에 카지노를 설립할 계획이 통과되려는 찰나, 시장이 반대 의견이 없냐고 하자 다른 사람들이 전부 마지라면 반대 의견을 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다가, 마지마저 찬성하자 당황하기도 했다. 시즌 23 에피소드 14에서는 심슨 가족의 만행을 견디다 못해 스프링필드 전체가 작당하고 심슨 가족을 쫓아내려고 했는데, 마지가 나서서 여론을 잠시 진정시키자 특유의 선함으로 다른 심슨 가족을 나아 보이게 만드는 마지야말로 최악의 심슨이라는 비난을 만장일치로 받기도 했다. 사업을 하면 돈이 되는 사업은 망하고 돈이 되지 않는 사업만 잘되는 징크스가 있다.[* [[프레첼]] 장사를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잘 안되다가 호머가 [[팻 토니]]에게 사주를 했더니 잘되었다. 이건 심슨 가족 전체로 봐도 무방하다. 호머가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카지노에서 회전판으로 전액을 걸고 대박나지만 진짜 돈이 아니었다. 일명 카지노 펀드레이징.] 결혼을 하지 않는 걸 죄악으로 여기고 있다. 모든 건 짝이 있어야 한다면서 산타의 작은 도우미와 스노우볼 2세를 결혼시키려고 했다. 덤으로 자기 언니인 셀마와 시아버지인 에이브가 연인이 되자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다(!)[* 이러면 복잡한 게 시아버지는 형부가 되고 언니가 자기 시어머니가 되고 조카 링은 아가씨가 되기 때문이다...] 엄마인 재클린 부비에가 에이브와 썸씽이 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